[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원종과 박철민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에 캐스팅됐다.

KBS측은 지난 3일 "이원종과 박철민은 드라마 핵심공간인 '법률사무소 이김'에서 각각 대표 김용수 역과 사무장 변항로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원종이 열연할 김용수는 호탕한 웃음과 정력적인 몸짓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변호사로 냉철함과 서늘한 통찰력을 사람 좋은 호방함 속에 숨긴 인물이다.

박철민이 맡은 변항로는 변호사보다 자신이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예스맨 사무장으로 돈되는 사건은 무조건 O.K하는 'O.K맨'이다.

박철민 특유의 코믹한 감각은 딱딱한 법률사무소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듯.

제작진측은 "김용수 역은 최초 캐스팅 당시부터 이원종이 아닌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힘들었다"며 "박철민은 특유의 코믹한 감각으로 무거운 법률사무소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첫방송될 '파트너'는 법정을 무대로, 말 솜씨를 무기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변호사들의 '총칼 없는 법정 활극'을 그린 드라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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