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아부다비 투자사절단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산은은 아부다비 투자사절단 단장인 알수와이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 정부기관, 국부펀드, 투자 회사의 장 등 총 8개 기관, 8명에게 한국 내 투자기회 발굴과 업무협력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산은은 투자사절단을 대상으로 대우조선해양 등 매각대상 기업에 대한 소개와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 개발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지역개발 및 인프라 투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대 한(對韓)직접투자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아울러 신성장동력펀드 및 기업구조조정 펀드(PEF) 등 산은이 결성 추진중인 펀드에 대한 지분 참여도 요청했다.

또한 5일에는 산업은행, 아랍에미리트(UAE)의 ADIC(아부다비투자공사), KOTRA 삼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 정보 공유 및 공동 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민유성 산은 행장은 “이번 산은의 투자설명회와 삼자간 MOU체결이 우리나라와 이슬람금융권간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이슬람금융권의 對韓 직접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