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프리미엄 풀터치폰 '울트라 터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울트라 햅틱'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울트라 터치는 전면 풀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 키패드를 동시 탑재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휴대폰으로 해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유럽 지역에서만 50만대 이상 판매되고 영국 휴대폰 히트리스트 2위에 오르는 등 유럽 각국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출시될 울트라 햅틱은 이같은 울트라 터치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 곡선을 살린 라운딩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슬라이드 뒷면 힌지 부분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키백 디자인'으로 휴대폰 후면 디자인도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울트라 햅틱은 2.8형 에이엠올레드(AMOLED)를 탑재해 보다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색상을 표시할 수 있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는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자동촬영, 반셔터 등의 기능을 갖춰 고급 디지털카메라 수준의 사진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상파 DMB 기능을 내장했으며 제스처 기능과 근접센서 등의 기능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3차원(3D) 화면전환이 가능해 가벼운 터치만으로 포토 전화번호부, 위젯, 메뉴등 3가지 사용자경험(UI) 화면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울트라 햅틱은 레드와 블랙이 조화를 이룬 '다크 레드' 색상과 골드와 베이지가 어우러진 '골든 베이지' 2가지 컬러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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