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4일 올해 총 97개 부품·소재기술개발 과제에 지난해보다 58.4% 늘어난 79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4년간 총 2710억원 투입될 예정으로 2013년에는 매출 5조8932억원, 수출 4조845억원 증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는 에너지효율화, 안전편의수송 등 10대 중점영역 및 조명용 LED 형광체, 바이오연료 생산 부품·소재, 차량용 초경량 복합소재 등 100대 핵심 부품소재군 총 17개 과제의 기술개발에 24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국내 수요기업만이 참여하는 공동기술개발 지원에서 벗어나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부품소재기업간의 공동개발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13개 과제에 1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주가지수 및 환율 등 경기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최근 투자기관의 투자심리가 회복돼 많은 부품소재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50개 민간 투자유치형 기술개발 과제 300억원 지원에서 64개 과제 376억원 지원으로 확대했다.

다수의 부품소재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에도 54억원이 지원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부품소재 미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공급체계 편입 촉진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해외수요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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