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구준엽이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맡는다.

그는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net 'DJ KOO의 블로우 업'의 진행을 맡고 국내 트렌디한 20대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보고 클럽의 음악과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최근 클럽에 자주 간다는 이유로 마약 스캔들을 겪기도 했던 그는 클럽의 부정적인 시각을 걷어내고 트렌디한 문화의 일부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자 나서게 됐다.

구준엽은 "최근 마약 및 사진 유출 등으로 인해 클럽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이 많다. 하지만 뛰어난 음악과 공연 등 가장 트렌디한 문화를 이끄는 곳이 바로 클럽이다. 일부의 사건으로 인해 자칫 클럽의 순기능이 묻힐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동철 CP는 "외국은 물론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클럽을 기점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읽어 볼 수 있는 문화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한국 뿐 아니라 외국의 유명 클럽 등을 소개하는 한편 20대 트렌디한 남성들의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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