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일 한국수출입은행과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련 사업개발과 수출금융 지원 등에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 관련 해외 CDM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사업타당성 조사, 사업계획서 작성, 유엔(UN) 등록 및 인증절차와 관련된 컨설팅 서비스 제공, 사업준비자금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CDM 사업 진출을 제고해나간다는 계획.

특히 환경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수은이 올 하반기에 설립할 예정인 10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 조성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앞으로 대(對)개발도상국 원조사업시 사업성과 타당성이 검증된 유망 환경산업체의 진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EDCF 및 수출입은행의 맞춤형 금융(대출, 보증, 이행성보증 포함)과 연계한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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