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환경부, 중기청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대유럽연합(EU) 완제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전국순회 REACH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9일 전남권(전남대 여수캠퍼스), 10일 경남권(울산 상공회의소), 11일 충청권 및 전북권(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12일 경북권(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으로 나눠 각각 열린다.

이는 그동안 REACH 관련 교육이 수도권에 편중됐던 점 등을 고려해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업체와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설명회 행사 참석은 무료이며, 세미나 참가신청 및 상담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REACH지원센터:www.reach.or.kr 및 REACH도움센터:www.reach.me.go.kr)를 참고하면 된다.

REACH란 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로 EU에서 연간 1톤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화학물질은 반드시 등록, 평가, 허가 및 제한 규제를 받도록 해 의약품, 식품을 제외한 사실상 대부분 제품이 REACH의 적용범위에 해당될 예정이다.

특히 완제품 수출기업의 경우 2011년 6월부터 완제품내의 고위험성 물질을 유럽화학물질관리청(ECHA)에 신고하지 않으면 제품 수출이 불가능하다. 현재 ECHA에서 신고대상 물질 15종을 발표했으며,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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