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을 위해 약 240명 규모의 전문평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입학사정관단을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전문평가단은 전형 전반을 담당하는 전임사정관 11명과 학생들의 인ㆍ적성 평가를 담당할 위촉사정관 100명, 전공 적성을 평가할 교수사정관 128명 등으로 구성된다.

위촉사정관에는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과 김영식 전 교육부 차관, 홍기화 전 코트라(KOTRA) 사장 장병기 전 홍익대 총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이달 말부터 정기적으로 평가방법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박철 외대 총장은 "전체입학정원의 19.8%인 674명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규모 평가단을 구성했다"며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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