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가수 장윤정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진 후 공식적인 첫 소감을 전했다. .

노홍철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녹화현장에 참석해 "장윤정은 배울점도 많은 친구다. 또 현명하고 사려깊은 점이 좋아 용기를 내 고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과의 교제설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친하게 지내면서 사랑의 감정이 생겼다. 편한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된 것이어서 강한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교제사실을 알고 '골미다'멤버들이 신기해하더라"며 "멤버들도 서로 알아가는 시기에 이런 일이 터져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주위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다들 놀라더라. 나랑 장윤정은 활동하는 영역도 다르고 내가 워낙 색깔이 있는 사람이라 다들 놀랐다"고 답했다.

노홍철은 또 "장윤정을 만나보니 나까지 진지해지더라. 장윤정이 그렇게 만들어 준 것 같아 고맙다. 밝고 건강한 모습도 있지만 장윤정에게만큼은 믿음주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밝고 건강하고 여느 연인들처럼 그렇게 착실하게 교제해 나가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바람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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