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디자인 육성에 추경예산 8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에는 저비용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디자인산업에 최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면서 디지털 디자인 비중이 지난해 17.8%에서 2013년에는 31.2%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경예산으로 ▲디지털디자인 기술개발 40억원 ▲전문인력 양성 20억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 전략정보 개발 및 정보 인프라 구축에 2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우선 기업이 보유, 개발중인 제품과 서비스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디자인 기술 개발에 1년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미취업 디자이너를 인턴으로 선발해 지원과제에 참여토록 하고, 디지털 디자인 전문교육과정 개발, 재학생 미취업 현업 디자이너 대상 실무교육도 제공한다.

이밖에 고급 디자인 시장, 트렌드 등 정보를 찾아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허경 신산업정책관은 "디자인 트렌드의 빠른 변화와 소비자의 높은 기대수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디지털디자인은 가장 유용한 혁신수단이라며 "디지털 디자인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