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9동 137-72 일대가 재건축돼 아파트 1537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9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미아9-2주택재건축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구역면적 10만6456㎡, 용적률 231%이하, 건폐율 30%이하가 적용돼 최고층수 25층, 29개동, 총 1537가구가 공급된다.

미아9-2 재건축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로 기반시설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주변 동측으로 오동근린공원과 서울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인 북서울 꿈의 숲(옛 드림랜드)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북측으로는 지하철4호선 미아역과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권에 있고 도봉로와 접한 오현길, 오패산길, 교육청길이 접해 있어 교통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및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장위뉴타운이 모두 개발되면 주변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하게 된다.

위원회는 수정가결 조건으로 단지내 단차극복차원에서 지형순응형 주거유형 도입 등의 조건을 반영토록 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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