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저소득층 노인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진행중인 실버택배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택배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아파트택배 업무제휴를 맺고 2008년 1월부터 실버택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노인 배달인력들이 가까운 거리에 소화물을 배달하도록 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초기에 4개 택배거점 20여명의 노인 인력이 참여했었으나 현재는 전국 72개소 396명으로 18배 이상 늘어났다. 또 월평균 택배 배송물량도 2008년에 1만5000개에서 2009년에 3만2000개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현대택배는 노인 아파트택배가 안정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단순 배송업무에서 집하업무까지 노인 인력 활용폭을 넓혔다. 현대택배는 올해까지 전국에 200여 노인 배송 거점을 구축해 1000여명의 노인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이사는 “아파트택배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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