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실적과 신사업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2500원(1.69%) 오른 15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교보증권은 LG화학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지환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부양책으로 인한 수요회복과 환율, 국제 유가 상승 분위기가 LG화학에 긍정적"이라며 "상반기 영업이익 987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본격 투자하기로 해 화학부문의 시장축소를 만회할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LG화학은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15년 매출액 2조원과 세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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