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감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오후 12시1분 현재 선물 9월물과 6월물 간의 스프레드는 0.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0.5포인트를 기록하던 스프레드 가격이 0.15포인트 상승하고 있는 것. 스프레드 가격 상승은 매도차익잔고의 청산을 유도해 동시호가에서의 프로그램 매수 유입 요인이 된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 외국인 매도 물량이 줄어들면서 기관이 매수 스프레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장막판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수가 유입된다면 스프레드 가격 반등이 이어지면서 종가에 현물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0포인트 오른 183.15를 기록하며 장중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장중 한때 2700계약까지 늘어났던 외국인 매도는 300계약 이하로 줄었다. 개인은 200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도 순매수로 반전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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