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13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91.9MHZ)의 DJ 자리를 떠난다.

지난 1년 2개월 동안 DJ로 활동해온 타블로는 12일 에픽하이 공식 홈페이지 '맵더소울닷컴'에 '꿈꾸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애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미안하다"며 말문을 연 뒤 "1년 넘게 매일매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추억들, 같이 웃고, 울고, 고맙다"며 "잊지 말아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이어 "우리의 꿈을 향해 그리는 또 하나의 발자국,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에 대한 진심어린 고마움을 드러냈다.

13일 DJ 자리에서 물러나는 타블로는 오는 25~27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GFC 비전(Global Fresh Collective Vision)'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해외 활동과 정규 앨범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