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대를 리드하는 전문 경제지로서 국내외 경제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우리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는 '아시아경제신문'의 창간 21주년을 300만 중소기업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서는 지식과 정보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고 창의와 혁신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지식기반경제시대로 무엇보다 빠른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인력, 자금 등의 부족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미흡하여 대부분의 정보를 언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우리 중소기업은 중국 등 후발 개발도상국의 부상과 세계적인 경제위기 그리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대중소기업간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지금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全세계의 경영정보와 다양한 선진기술을 심층 분석하여 전달하는 언론, 특히 전문경제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아시아경제신문'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全세계를 대표하는 전문 경제지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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