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휴대형 외장 하드디스크 'S1 미니(Mini)', 'S2 포터블(Portable)에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팝 에디션(POP Edition)'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팝 에디션은 밝고 상큼한 감각의 스윗 핑크(Sweet Pink)와 오션 블루(Ocean blue) 색상을 적용해 개성 강한 신세대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도시적인 감성을 담은 피아노 블랙(Piano Black),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 와인 레드(Wine Red), 초콜릿 브라운(Chocolate Brwon)색상 등 기존 4가지 색상을 포함해 총 6가지 색상의 외장하드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 S1 미니는 USB 일체형 1.8인치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 제품으로 용량도 기존 120GB 외에 160GB 모델이 추가로 출시된다.

S2 포터블은 USB 일체형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채용했으며 동급 경쟁 제품 대비 17% 정도 작아진 크기에 최대 500GB의 대용량을 제공해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 사용자에게 적절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외장하드 제품을 휴대폰과 같이 상시 휴대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볍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사생활 보호와 중요 데이터 노출을 꺼리는 사용자를 위해 가상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시크릿존과 비밀번호를 통해 데이터를 이중으로 보호하는 세이프티키 등 데이터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이 제품들은 '자동 백업' 기능을 통해 실시간 혹은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며 사용 용량을 표시해주는 용량 확인 기능과 5분 간 작동하지 않으면 대기모드로 전환되는 '절전 모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이철희 상무는 "삼성전자는 국내 유일의 하드디스크 생산업체로, 자체 생산한 하드디스크를 외장 제품화해 안정적으로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12월 국내 외장하드 시장에 진출한 후, 매월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올해 국내 외장하드 시장 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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