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책읽는 가족’을 선정해 활발한 독서생활운동을 펼친다.

지속적인 가정독서운동 캠페인을 통해 ‘책 읽는 수원’을 만들고 독서인구의 저변을 넓혀나가기 위해서다.

수원시는 ‘책읽는 가족’ 선정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8월6일까지 수원시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구성원 모두가 수원시도서관 도서대출 회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평정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수상자 선정은 신청가족을 대상으로 개인별 도서대출량, 도서대출 연체일이 있는지 등 도서관이용 성실도, 가족 전체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책 읽는 가족으로는 8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며 도서관문화축제 Book & Fun 행사 때 시상한다.

수원시에는 선경도서관, 서수원도서관 등 5개소의 일반도서관과 슬기샘도서관, 지혜샘도서관 등 3개소의 어린이도서관이 있다.

한편 수원시는 도서관을 단순하게 책을 읽고 대출하는 장소를 넘어 종합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위해 ‘내 생애 첫 도서관’사업을 펼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남녀노소를 넘어 영유아까지 가장 넓은 폭의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이번 책읽는 가족 선정을 통해 가족단위 독서생활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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