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 서준희)은 재정비촉진지구인 서울시 신길 11구역을 포함한 5개 구역에 대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원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재개발 지역 전반에 대해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고 외부 위협요인의 접근을 통제하는 환경설계 개념을 도입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스원은 이번 컨설팅 사업 수주로 설계 컨설팅, 물리적 보안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등 안전에 관련된 전체 솔루션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범죄예방환경설계는 이미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고, 서울시가 범죄예방환경설계 지침의 조례화 및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재개발, 신축아파트, 일반 상업시설 등으로 적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향후 범죄예방환경설계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전문가 양성과 솔루션 개발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철 에스원 법인본부장은 "이번 범죄예방환경설계 컨설팅 사업 수주는 에스원이 물리적 보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큐리티 컨설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재개발 단지 설계에서부터 안전의 개념이 적용되는 만큼 이번 수주를 통해 에스원의 홈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