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미국에 대한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늘어나는 공공채무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줄여가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했다.

IMF는 미국 경제가 2.5% 위축될 것으로, 내년에는 0.75%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리포트를 통해 올해 2.8% 경기 위축과 2010년에도 0%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같은 성장에는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각각 2009년 GDP의 1%와 2010년 0.25%에 달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이와 더불어 "미국 경제가 내년 중반 견실한 회복에 이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금융시장의 경색 및 주택과 노동시장의 조정으로 당분간 은 성장이 억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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