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약세 흐름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다만 낙폭은 제한적이다.



선물의 저평가 국면이 전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한계에 도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일본 증시가 반발 매수 덕분에 소폭 상승하고 있는 점도 힘이 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 하락한 177.3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0.20포인트 낮은 177.50으로 개장한 지수선물은 176.60까지 밀린뒤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외국인은 750계약 순매도, 개인은 7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60계약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172억원 매도 우위다. 베이시스가 -0.7 이하의 극단적인 백워데이션을 기록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매도 물량은 적은 편이다. 차익거래는 6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비차익거래도 109억원 매도 우위다.



미결제약정은 3600계약 증가하고 있다.



등가격 177.5풋은 9.7% 하락 중이며, 177.5풋은 8.1% 상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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