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주가 약세장에도 불구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로센터 준공 등 각종 호재에도 주가가 저조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최근 나타난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한양이엔지가 전일 대비 5.86% 상승한 958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비츠로테크와 한양디지텍도 각각 3.65%, 2.30%씩 오르며 동반 상승세다.

위성체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도 전일 대비 1.78% 오르며 강보합세다. 이 외에도 케이에스피, 퍼스텍, AP시스템 등이 1~2%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7월 30일경 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앞서 교과부는 1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에서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나로우주센터는 507만㎡ 크기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발사대 시스템과 발사통제동, 종합조립동, 추적레이더 등 첨단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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