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위성DMB로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미녀들의 수다 등 KBS의 간판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는 KBS미디어(사장 남선현)와 콘텐츠 수급 계약을 맺고 오는 22일부터 KBS 인기 프로그램을 TU 엔터테인먼트(채널 3)와 TU 스포츠(채널 7)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성DMB에 공급되는 KBS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 미녀들의 수다, 상상더하기, 스타골든벨, 해피선데이, 해피투게더3, 천하무적 토요일 등 모두 7개다.

TU미디어는 위성DMB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에 맞춘 차별화된 편성 시간대인 출·퇴근 시간(오전7~9시, 오후6시~8시)과 심야 시간(밤12시~ 2시)에 집중 편성할 방침이다.

월요일에는 '해피선데이', 화요일에는 '개그콘서트', 수요일에는 '상상더하기', 목요일에는 '미녀들의 수다', 금요일에는 '해피투게더3', 토요일에는 '스타골든벨'과 '천하무적 토요일'이 각각 방영된다.

TU미디어 이철희 방송사업본부장은 "향후에도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의 원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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