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가스 하이드레이트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성원파이프는 전거래일 대비 3.55%(25원) 오른 73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이미 전일 총 거래량을 넘어선 상황. 미주제강도 0.74% 소폭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방미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6일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을 열고 친환경 자동차, 가스 하이드레이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한·미 에너지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윤호 장관은 "향후 5자(한, 미, 일, 중, 인) 에너지 장관회의를 오는 2010년 1월 한국에서 열고 그린에너지, 기후변화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 하이드레이트 관련주로는 파이프 전문 업체인 성원파이프, 미주제강 등이 주로 거론되며 한국가스공사도 관련주로 포함된다.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는 '불타는 얼음'으로도 묘사되는 제3세대 21세기의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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