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임원의 평균 나이가 지난해보다 평균 0.3세 젊어졌다.

재계정보 사이트 재벌닷컴은 16일 금융회사를 제외한 10대그룹 계열사 79개사의 임원 나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51.8세로 지난해 52.1세보다 0.3세 젊어졌다고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지난해 51.2세에서 올해 50.8세로 0.4세가 낮아져 가장 큰 변동을 보였다. 삼성그룹 상장사 14개사의 임원수는 1370명. 올 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젊은 임원들이 신규 승진하며 세대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원 평균 나이 52.9세로 지난해보다 0.3세 젊어졌고 LG, 롯데, 한진, 두산그룹 임원의 평균 연령도 0.3세 낮아졌다.

반면 GS그룹은 53.1세에서 53.5세로 0.4세 높아졌고 현대중공업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도 0.2세씩 높아졌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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