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함정이 미사일과 핵관련 물질을 싣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 '강남호'를 차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20일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강남호가 중국 해안을 벗어나면 이를 차단하기 위해 해군 구축함 매케인호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호는 지난 17일 북한에서 출항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호는 현재 중국 연안에서 항해하고 있으며 24시간 감시를 받고 있다.

미국 측은 이 선박이 미사일과 핵관련 물질을 수송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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