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6월 배당 투자 유망 종목으로 진흥저축은행, 대교우B, S-Oil우, S-Oil 등 4종목을 추천했다.

6월 배당 가능 전종목의 배당금을 예상한 후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고 ▲시가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종목을 스크리닝한 결과다.

김동영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당 종목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흥저축은행(250원) 대교우B(150원) S-Oil우와 S-Oil(1750원)의 배당이 예상된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각각 5.7%, 5.5%, 3.5%, 3.0%의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간 및 분기 배당과 비교했을 때 연간 배당의 경우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다.

즉 종목에 따라서는 배당락 이전에 주가 상승 시 매도를 통해 차익을 확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조언이다.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주식을 사야 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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