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무더운 여름 피서철을 맞아 가정 형편 때문에 피서를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지난 21일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어린이와 그 가족 74명을 초청해 강원도 홍천에 소재한 오션월드에서 여름맞이 가족물놀이 행사를 가졌다.

가족단위로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종일입장권과 코인을 제공, 물놀이 체험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정말 가족들과 놀러온 것처럼 편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션월드에서 즐거운 한 때

가족과 함께 자신들이 좋아하는 어린이용 파도풀, 익스트림 리버, 물보라 썰매장 등 여러 물놀이를 즐긴 어린이들의 표정에는 행복감으로 가득차 보였다.

또 그 표정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눈빛 또한 일상의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 행복해보였다.

구는 이번 여름맞이 가족물놀이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이 돼 물놀이는 하고 싶으나 가정 형편상 갈 수가 없었던 저소득 가정의 건의사항을 가정복지과 드림스타트팀에서 수렴해 마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