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및 FnC코오롱㈜은 23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양사의 합병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하였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인 ㈜코오롱은 화학·소재 전문 기업과 패션 전문기업 FnC코오롱㈜의 합병법인은 오는 8월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코오롱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는 사업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하여 지속적인 ‘수익과 안정’을 꾀하고, 시가 총액 1조원이상의 대형 상장법인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흐름 창출을 통하여 성장모멘텀을 확보함으로써 신규투자, 인수합병 등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하여 매출 및 자산 2조 5000억의 대규모 시장 선도기업을 확보, 앞으로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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