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3일 단독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민주당이 실력저지에 돌입할 태세여서 국회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강경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다시 민주주의'와 '국민모임' 소속 의원 18명은 23일 오후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 점거 농성에 들어갈 뜻을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단독국회를 소집해 미디어법을 강행 처리하는 것은 민주당이 앞장서 결사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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