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30%대를 앞두고 성인 연기자들이 투입되면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지난 23일 방송한 '선덕여왕'은 전국시청률 2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8.1%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선덕여왕'은 지난 16일 방송분부터 29.7%, 28.1%, 27.9%의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라군이 백제군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장면과 전쟁 중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게 된 덕만(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KBS2 '결혼 못하는 남자'는 지난 16일 방송분부터 7.5%, 8.5%, 8.8%를 기록, 두자릿수 시청률을 향해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진희와 엄정화의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월화극 판도가 중반부 이후 다소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자명고'는 7.4%를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