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민효린과 송중기의 말랑말랑한 극중 러브스토리가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인기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에서 여주인공 하루 역을 맡은 민효린은 톡톡 튀는 말투와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첫 드라마 연기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여기에 극중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풍호(송중기 분)와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루를 처음 본 날부터 관심을 갖고 주변을 맴돌던 풍호는 20대 초반의 풋풋한 남자다움과 유치하지만 장난기 어린 행동으로 하루의 마음을 얻어보려고 노력하는 일편단심의 캐릭터다.

최근 방송분에서 하루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풍호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하루와 풍호의 러브신을 늘려달라"며 뜨거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24일 방송분에는 하루의 아버지가 서울로 찾아오면서 풍호가 '아버님'이라 부르며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풍호는 자신을 하루의 남자친구라 소개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인다.

하루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풍호와 이런 모습에 황당해 하는 하루의 알콩달콩한 멜로 구도 덕에 '트리플'은 최근 극적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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