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 아프리카 지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두바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헬스케어 컨퍼런스 2009'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보건의학국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에는 김기완 LG전자 중아 지역 본부장, 모하메드 압둘라자크 나사이프 아랍에미리트연합 보건의학국 박사, 프랭크 벨바에르트 존슨앤존슨 이사 등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건강관리 기능을 강조한 가전 제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LG전자 헬스케어 컬렉션'을 소개했다.

특히 별도 부스를 마련 ▲알러지를 예방하는 스팀트롬 세탁기 ▲강력냉방에 공기청정, 가습기능까지 더한 지역특화 에어컨 '타이탄' ▲ 진공 밀폐 야채실을 갖춰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냉장고 '샤인' ▲ 영양소 파괴를 줄이는 솔라돔 컴팩트 오븐 등 LG전자 헬스케어 가전 제품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업체 존슨앤존슨, 시장조사전문업체 시노베이트, 중아 지역의 권위 있는 의료기관 닥터 술라이만 두바이 병원 등이 참가해 헬스케어 관련 강연을 진행, 건강한 삶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

한편, LG전자는 공기오염, 사막기후,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가전에 대한 중아 지역 소비자의 요구가 높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7년 6월 건강 관리 기능을 강조한 'LG전자 헬스케어 컬렉션'을 첫 출시했다.

특히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군과 현지 밀착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 중아 지역 생활가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완 본부장은 "LG전자는 현지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해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한 제품군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캠페인을 비롯한 현지특화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시장 선도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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