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산업단지 22곳의 경영자협의회가 단일 법인으로 하나가 됐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단은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22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경영자협의회 CEO 서밋'을 개최하고 경영자협의회 전국 조직인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연합회(가칭)'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43개 산업단지 가운데 19개 산업단지에 총 22개 단체가 자생적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경영자협의회장들은 산업단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업인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대변할 단일 구심체 형성에 뜻을 모으고 앞으로 기업인들이 직접 나서 산업단지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다짐했다.

전국 연합체 발기인 대회 의장으로는 김상복 서부산단 선도경영인협의회 회장이 선출됐으며, 연합회 임원진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경영자협의회 연합회 구성을 계기로 기업인들이 중심이 된 산업단지 발전 방안 추진은 물론 각종 현안 해결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현황>

서울디지털산업단지경영자협회(이하 경영자협회 생략, 회장 김재복 태성바인텍 대표)
북평산업단지(회장 김순태 성도기업 대표)
남동공단(회장 김덕배 새한포리머 대표)
경인산단(회장 김명옥 휴먼 대표)
주안부평(회장 옥평권 하도 대표)
탄현국가산업단지(회장 류재철 심호햄 대표)
서부산단(회장 김상복 두원전선 대표)
반월시화여성(회장 강경희 광진화학 대표
포승(회장 김종남 고려항업 대표)
천안인주외국인투자지역(회장 이낙황 디아이디 대표)
구미국가산단(회장 손정모 한국오에프에이시스템 대표)
구미여성기업인(회장 황경희 미래인더스 대표)
오창외투(회장 박규복 스템코 대표)
창원국가산단(회장 이택우 삼원테크 대표)
울산온산산단(회장 이종윤 와이피테크노 대표)
녹산국가산단(회장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
광주첨단국가산단(회장 나기수 한국유화 대표)
광주평동외국인투자지역(회장 곽만수 삼광실업 대표)
대불(회장 김시건 서남중공업 대표)
군산군장국가산단(회장 신현태 대성정밀 대표)
여수산단중소기업협의회(회장 심장섭 재원산업 대표)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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