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고, 미국의 내구재 주문의 예상외의 개선, OECD의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진 것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74포인트(0.49%) 오른 1370.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억원, 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31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물 시장에서 40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악화된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반영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다만 그 규모는 150억원 가량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어주로 불리는 통신업(-0.18%) 등 일부 업종만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88%)과 은행(1.01%), 운수장비(1.00%)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7%) 오른 58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86%), LG전자(2.18%), KB금융(1.44%)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대표적인 방어주인 SK텔레콤은 전일대비 500원(-0.29%) 내린 17만2500원에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51포인트(0.71%) 오른 498.5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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