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중문이 "이요원과 실제 사촌지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만석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 호텔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 연출 김성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요원의 사촌동생이 맞나'라는 질문에 "맞다. MBC '선덕여왕'에서 출연 중인 이요원이 사촌 누나다"라고 밝혔다.

'이요원이 첫 일일드라마 도전에 대해 조언해줬나'라는 질문에 그는 "'선덕여왕' 촬영때문에 누나가 많이 바쁘다. 개인적으로는 연락하지 않았다.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연 중에 마주치면 힘내라고 서로 응원한다. 이요원이 출연하는 '선덕여왕'이 MBC의 최고의 작품이라면 '다함께 차차차'는 KBS의 최고의작품이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좋은 작품에 누나와 내가 출연하게 돼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신다"며 "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힘이됐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극중 타고난 낙천성과 자기긍정으로 주위사람에게 에너지를 전염시키는 이교장(최주봉 분)의 둘째 아들인 이한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다 함께 차차차'는 한날 한시에 쌍과부가 된 두 여자가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가족 드라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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