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범룡(가운데)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김범룡이 조용필을 존경하는 라이벌로 꼽았다.

김범룡은 지난 24일 오후 6시 경인방송 라디오 '송영길 정은숙의 신나는 라디오'의 한 코너 '스타의 재발견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20대 때 '나의 라이벌은 조용필'이라고 한번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당시 '왜 조용필이란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른가'라는 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했는데 그건 바로 집념의 차이인 것 같다. 훌륭한 가수라는 것은 노래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자기 관리를 얼만큼 철저하게 하며 지속성 있고 고집 있게 자기 음악을 끌고 갈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CEO 마인드가 있는 가수가 오래 가고 훌륭한 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범룡은 또 "조용필 같은 훌륭한 가수가 한국에 있다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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