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회복세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1000계약에 육박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0포인트를 약간 밑돌고 있는 베이시스의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24일 장중 베이시스가 0.2~0.3포인트 수준까지 개선되면서 장중 일시적으로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6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29일 오전 9시57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80포인트 오른 180.4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점 181.30에 비해서는 1포인트 가까이 밀려난 상황.



외국인은 4일 연속 소극적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장중 일시적으로 매수 규모가 1000계약을 넘기도 했다. 개인은 550계약 순매도, 기관은 350계약 순매도 중이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3500계약 가량 증가하고 있다. 장중 4000계약 가량 늘었다가 소폭 줄어든 상황.



동양종합금융증권 최광현 연구원은 "지난주 차익잔고의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되면 기존의 매도차익거래자들의 포지션 청산과 함께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매수차익거래자들의 신규 포지션 설정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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