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토자이홀딩스의 자회사 씨그몰이 한화석유화학이 발주한 바이오 시밀러 관련 연구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씨그몰은 29일 이번 연구용역에 단백질 서열 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독창적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단백질 분석 기술이 차세대 바이오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물리· 화학적 동등성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분야라고 전했다.

씨그몰은 포항공대 교수와 연구진에 의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프로테오믹스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그간 대학, 연구소, 바이오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한화석유화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연구과제를 제출했다"며 "선정결과가 임박한 상태로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과제명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약품 개발'"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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