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얼짱출신 신인 배우 손가영이 주목받고 있다.

손가영은 SBS아침드라마 '녹색마차'에서 주인공 서정하(정성환 분)의 동생 정란 역으로 열연중이다.

손가영은 첫 회 오빠 정하를 잃고 목놓아 울던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저 배우가 누구냐", "처음 보는 신인인데 연기 잘하네"라는 반응을 일으키며 주목 받았다.

'녹색마차'의 한 제작진은 "아침연속극은 스튜디오 녹화가 있어, 그에 대한 감각이 필요한 작업인데 첫번째 드라마를 찍는 신인임에도 NG없이 잘 해내고 있다"며 발전가능성이 큰 신인으로 평가했다.

덧붙여 그는 "처음 계획보다 손가영의 비중이 조금씩 더 커지고 있으며, 현재 오빠 정하를 도우며 티격태격하고 있는 석종(정우 분)과 러브라인도 추가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손가영은 손사레를 치며 "무척 감사한 평가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고 만족할 수 없다"며 "어머니 역할로 같이 출연했던 정혜선이 대사 톤이나 연기에 대해많은 도움을 줘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 조금씩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닮고 싶은 배우로 "연기에 가식이 없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배우 이미연"을 꼽으며 "하지원이 연기했던 '황진이'처럼 사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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