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신규 채용을 했으며 기업별로는 평균 21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기업 468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여부(정규직 신규채용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5%가 채용을 진행했다고 응답했다.



채용 인원은 총 6760명으로 기업마다 평균 21명 정도를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응답자의 60.8%가 '1~9명'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19명'(18.0%), '20~29명'(5.4%), '50~59명'(3.2%), '30~39명'(2.9%), '40~49명'(2.5%) 순이었다.



채용 분야(복수응답)는 '영업ㆍ영업관리'가 40.8%로 1위를 차지했다. '연구개발'(33.9%), '기술ㆍ기능직' (30.1%), '재무ㆍ회계' (23.1%), '제조ㆍ생산' (21.5%), '기획'(20.6%), '마케팅' (16.5%), '인사ㆍ총무' (15.5%)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채용(복수응답)은 '5월'(51.3%)에 가장 활발했다. 다음으로 '3월'(44.6%), '4월'(39.6%), '6월'(33.2%), '2월'(32.3%), '1월'(23.7%) 순이었다.



채용한 인력의 형태를 살펴보면,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 기업이 5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신입만'(27.9%), '경력만'(19.6%)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채용 경쟁률은 대략 '55대 1'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7대 1), '외국계기업'(61대 1), '공기업'(47대 1), '중소기업'(46대 1) 순이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는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복수응답)으로 '원하는 인재의 부재'(71.2%)를 1위로 꼽았다. '지원자의 인성파악'(22.8%), '채용 후 빈번한 조기퇴사'(16.8%), '지원자가 너무 많음'(15.2%), '객관적인 평가 가이드라인 부재'(14.6%) 등이 뒤를 이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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