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번 복용하는 당뇨병 치료 복합신약이 나왔다.

한독약품(회장 김영진)은 1일 1회 복용으로 효과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 '아마릴 멕스'를 새로 출시했다.

아마릴 멕스(아마릴엠의 서방형 제제)는 세계 최초로 서방성과 속방성이 결합된 글리메피리드와 염산메트포르민 복합제제이다. '인슐린 분비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약물들을 하나로 결합시켰다.

아마릴 멕스는 임상시험에서 기존 아마릴 엠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동등성을 만족시켰다. 또 중증의 저혈당과 체중증가 등과 같은 이상반응 발현이 적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1회 아침에 복용이 가능해 순응도를 크게 개선시켰고 속방형 메트포르민이 가지는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을 줄였다. 약가는 1정당 444원으로 기존 아마릴M(1/250mg의 하루 2회 투여와 비교시) 대비 10% 절감효과가 있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한 아마릴 멕스의 출시가 환자들의 효과적인 혈당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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