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7일부터 18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이래로 두달 만이다.
지난 6월 한달동안 단 5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신 매도 우위를 보인 터라 빈 곳간을 채울 때가 됐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28분 현재 기관은 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85%) 오른 506.10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이 전거래일 대비 600원(3.4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6%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2위로 복귀했다.
지난 6월 한달동안 큰폭으로 하락했던 차바이오앤도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이날도 전거래일 대비 600원(5.66%)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0.26%)와 동서(-1.72%), 한국정밀기계(-0.68%)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LED관련주. 최근 테마주의 순환매 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LED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피밸리(9.93%)와 오디텍(3.1%), 루멘스(3.22%), 엔하이테크(3.4%), 우리이티아이(3.04%) 등이 강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57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295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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