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퇴직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답형식으로 구성된 책자를 발간했다.

삼성생명은 6일 근로자들의 퇴직 후 노후대비를 위한 핵심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종합가이드북 '퇴직연금 100문(問) 100답(答)'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총 8개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금융기관별 퇴직연금상품에 대한 이해 및 자산운용 안내, 회계/세무 및 수수료에 대한 해설, 선진국 운영사례 등이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그 동안 제도를 도입 또는 검토했던 기업들이 궁금해 왔던 내용은 물론 향후 변화가 예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Q&A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권병구 삼성생명 퇴직연금연구소장은 "이 책자는 금융권 최초로 발간된 종합 설명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큰 격차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생명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만큼 퇴직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근로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말 현재 전체 퇴직연금 계약건수는 6만 832개로, 가입자 수는 127만 62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삼성생명의 퇴직연금시장 점유율은 20.3%(1조 5500억원)로 전체 52개 사업자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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