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칭) ‘맹사성복합문화타운 건립 용역보고회 모습.

충남 아산시에 복합문화타운이 들어선다.

아산시은 7일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보를 위해 온양민속박물관, 청소년교육문화회관 등이 있는 권곡근린공원 안에 문화예술회관 및 미술관 등 복합문화타운을 짓는다고 밝혔다.

추진 중인 복합문화타운엔 ▲대공연장(1244석) ▲중공연장(680석) ▲소공연장(303석) ▲미술관 등 전시장(3000㎡) 시설이 들어선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들 시설의 연면적은 1만5000㎡규모며 700억 원 안팎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오는 9월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중앙투융자심사, 사업수행 방식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설계와 공사를 해 2013년 개관이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아산시는 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칭) ‘맹사성복합문화타운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남균 아산시 부시장) 위원 위촉식과 올 4월에 한 건립 타당성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또 온양문화원장·예총지부장을 포함한 문화예술관계자 7명과 시의원, 공무원 등 12명으로 이뤄진 추진위원들 위촉장도 줬다.

건립 추진위원 등 문화예술관계자와 관련공무원들이 참석한 보고회에서 타당성조사용역을 맡은 (사)경영정보연구원은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인터뷰, 아산시의 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