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바 있는 A씨가 4시간여에 걸친 김모 대표와의 대질신문을 끝마쳤다.

과거 故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을 선보인 A씨는 8일 낮 12시께 참고인 자격으로 분당경찰서를 찾아 1층 로비에 위치한 진술녹화실로 향했다. 이어 오후 1시 40분께 김씨가 같은 진술녹화실로 들어서면서 이들의 대질신문은 이뤄졌다.

경찰측 한 관계자는 "기존의 조사결과와 김씨의 진술이 엇갈려 A씨와의 대질신문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의 대질신문을 통해 김씨의 강요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대질신문은 오후 5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났으며 A씨는 곧바로 유장호와 대질신문에 들어갔다. 유씨와 김씨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일 드라마PD A씨를 소환한데 이어 유씨와 前 연예인 A씨를 소환한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기 전인 오는 13일까지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