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서울숲 부근 주차난이 심각했던 성동구 성수1가2동 13-22에 노외(평면식) 주차장 21면을 만들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3월에 기존주택을 철거하고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설치한 주차장은 781.8㎡ 부지에 총 21면으로 여행주차장 4면과 장애인 주차장 1면이 포함돼 있다.

여행주차장은 여성을 대표하는 분홍색으로 구획선을 긋고 여성 마크를 중앙에 표시되는 여성전용 주차공간은 일반형 (폭 2.3ｍ,길이 5ｍ)과 확장형(폭 2.5ｍ,길이 5.1ｍ)으로 나뉘어 설치됐다.

특히 운전에 다소 미숙한 여성운전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구안내판에도 핑크색바탕에 여성마크를 넣어 설치했다.

공영주차장

주차장 운영방법은 무인운영으로 하고 운영형태는 RF태그를 이용한 입.출구 차단기 개폐운영 방식이다.

주차요금은 5급지로 전일주차요금은 5만원원, 주간 3만원원, 야간 2만원이다.

김창겸 교통지도과장은 “그동안 이 곳은 성수공단 주거밀집 지역으로 주차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는데 공영주차장 설치로 인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지난 5월 구 지하주차장에 여행 주차장 88면을 설치,여성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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