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코리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박재광)를 초청, ‘쿨섬머(Cool Summer) 콘서트’를 연다.

제 655회 서초금요문화마당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관현악을 위한 항해(Voyage for Orchestra)’ 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지혜가 나와 ‘별’, ‘나의 님 계신 주위에(Intorno all'idol mio)’를 들려준다.

이어 테너 김영기·문영선·양승호, 바리톤 윤주현이 나와 ‘향수’,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바다로 가자(Vieni Sul Mar)’ 등 아름답고 웅장한 남성 4중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맑고 환상적인 소리의 플룻으로 들려주는 ‘플룻 협주곡 제2번 라장조 K.314’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실로폰을 닮은 타악기 ‘마림바’로 ‘마림바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뜨거운 햇살이 얼굴에 닿을 때마다 시원한 그늘이 생각나는 요즈음,

이번 공연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을 만끽하길 기대해본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연당일 오후 7시30분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으로 오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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