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월 1%에서 0.5%로 인하된후 4개월 연속 동결됐다. 아울러 BOE는 양적완화와 관련된 자산 매입 규모를 1250억파운드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16명은 BOE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정부는 이미 BOE가 자산 매입 규모를 1500억판운드까지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해놓았다.

머빈 킹 BOE 총재는 신용 경색이 여전히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BOE의 양적완화 정책은 지금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E는 다음달에 인플레이션 전망과 함께 자산 매입 규모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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