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매재고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5월 도매제고가 0.8%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도매재고는 9개월 연속 줄어들었던 지난 2001년 6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이후 최장 기간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감소 예상치 1%보다는 하락률이 적었다. 지난달 1.4% 감소로 발표됐던 4월 도매재고는 1.3% 감소로 조정됐다.

도쿄 미쓰비시 UFJ의 엘렌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재고 조정은 2분기에도 확산됐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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